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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TLE MUSEUM ARTICLES · 20 / 28

책과 사유 · 2분 읽기

주전자 곁에 100권의 책을 놓는 이유

주전자 한 점과 책 한 권을 함께 읽으면 감상은 질문으로 넓어진다. 도록은 환대·포용·배려와 사회적 갈등을 네 갈래의 독서로 연결한다.

주전자 곁에 100권의 책을 놓는 이유 주제 일러스트
기사의 주제를 시각화한 AI 일러스트

권수보다 중요한 질문

100선의 중심은 얼마나 많이 읽었는가보다 누구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어떤 차이를 존중할 것인가에 있다. 도록은 환대, 포용, 배려, 갈등의 종합과 해소라는 네 가지 주제로 독서의 방향을 잡는다. 주전자는 이 질문들을 일상의 작은 행동과 이어주는 매개다.

책에서 공간의 이야기로

도록은 박경리와 박완서, 유영국과 김창열의 작업을 참조하는 전시 구상도 덧붙인다. 생활의 맥락, 개인의 구술, 형태의 선과 면, 물과 증기의 변화라는 서로 다른 관점이다. 이는 작가들이 주전자에 관해 직접 남긴 주장이라기보다, 도록이 그 작업에서 실마리를 얻어 제안한 콘텐츠 기획이다.

독서를 이어가는 방법

같은 주전자를 보며 어떤 이는 기억을, 다른 이는 차별과 돌봄을 떠올릴 수 있다. 서로의 질문을 비교하는 일이 이 책 목록의 쓰임이 될 수 있다. 개별 도서의 제목과 저자, 판본은 독서 전에 실제 서지로 확인해야 한다. 이 기사는 목록 전체를 확정 서지로 옮기기보다, 사물과 독서를 연결하는 큐레이션의 취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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